東國禪院 開院 祝辭
己丑年 夏安居 시작하는 날 大興寺에 禪院을 열고 이름을 東國이라 命名하여, 諸佛菩薩과 天地神明과 山河大地에 告하게 된 것은 本師 世尊의 願力을 이은 天雲尙遠 大宗師님과 會主 祥月普善 宗師님, 住持 昡月梵覺和尙의 願力을 四部大衆이 扶助하여 이루어 낸 功德의結果라 아니 할 수 없다.
이에 天下衲僧이 東國禪院에 방부하여 東國 열 기회가 있게 되었으니 실로 祝賀 할 일이다. 이를 祝賀 하는 것은 이 佛事가 東國에 떨어진 緣由이니 어떤 것이 東國이냐? 大興寺에 里程標가 있으니 주지스님에게 물어보라.
咄!
佛紀 二五五三年 己丑 陰 五月 十五日
釋尊 遺敎 弟子 比丘 眞虛 訥祝
東國頌
東國近地末 大芚在里程
爐峯香煙發 老少一逍庭
땅 끝에서 가까운 동국은
대둔산에 이정표가 있는데
향로봉에 향연 피어나면
노소가 하나 된 스님들 동국 뜰에 노닌다.
- 大芚山 東國人 元通眞虛 未出東國頌越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