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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27일 캐나다 원어민 강사 템플스테이

 

역시 선생님이란 칭호를 듣는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일반 관광객들과는 말이죠...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카톨릭지원청 산하 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어교사분들 20명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때론 자유분방하고 때론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에서 한국에서 지내는 3일째 날에 시차적응의 모습은 대화해보지 않은 이상 찾아보긴 힘들었었죠...

 

방사 안내부터 프로그램장에서 템플스테이 시작을 알리는 입재식을 갖고- 물론 영어로 진행이 되었지만- 산사에서의 첫 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절이란 무엇인가? 108배는 무엇인가? 사찰의 예절에 대해서 알게 되는 낯설은 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리고

 

108배를 하며 염주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영상 속도가 빨라 그들도 잘 따라하지 못했지만, 이내 적응을 하면서 108배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카톨릭 신자들은 모든 것을 개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그들의 말이 새롭기도 하면서 대단히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종교를 떠난 마음찾기와 힐링 등 템플 문화 컨텐츠란 사실을 더 알게 되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국의 문화산업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템플스테이......그 위력은 종교를 뛰어 넘는 그 무엇에 있는 거죠.

 

저녁공양 후에 사물전타(법고,목어,운판,범종)를 법당에서 보면서 그들은 정말로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필자의 설명을 들은 후에 그들은 왜 스님이 사물을 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스님들을 향해 박수를 치려고 했습니다만....ㅋㅋ 템플 정서상...^^

 

외국인을 위한 차담이 시작된 저녁은 그렇게 저물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울력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천진난만한 어른의 모습과 자유로움, 그리고 즐길 줄 아는 여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는데

 

여느 외국인 참가자들과는 여태껏 본 중에 가장 인상이 남는 그룹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 항공기 제조업체부터 대한항공의 글로벌 리더 템플스테이, 평창 동계 올림픽 기자단을 위한 템플라이프, 주한 제 8 미군을 위한 템플스테이와 대학교 교환학생 템플스테이, 목포 3함대 해군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등등....

 

독일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서 온 외국인과의 대화와 그들의 그룹에서 느껴지는 정서들은 그때그때마다 달랐지요...

 

울력을 끝내고 먹는 옥수수에는 많은 즐거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강원도 찰옥수수...

 

대흥사 성보 박물관 안내 및 도량 안내와 단체사진을 찍는 것, 그리고 소감문 쓰는 것으로 템플스테이 둘째 날은 흘러갔습니다...

 

공경과 존경, 공손함, 그리고 프렌즈십 등...

 

그들의 문화와 우리의 문화 콘텐츠의 교류가 있었던 뜻깊은 템플스테이였습니다.

 

템플스테이의 문화콘텐츠가 살아있는 한 템플스테이는 계속 되지 않을까요???

 

^^

도움을 주신 해남교육지원청 서영옥 장학사님과 선생님들과 스태프 여러분들, 그리고 같이 순차통역을 하신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성불하십시오...

 

 ps) 이 여름에 호러무비 하나 찍자고 제안했더니 "스크림7" 이라고 명명하고 그렇게 탄생했네요... ^ㅡㅡㅡㅡㅡ^

      (호미를 들고 있는 장면은 연출된 사진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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