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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신문에 실린 서산대사 공청회

  • 대흥사
  • 2009-06-06 오후 2:10:36
  • 6,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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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제 국가제향으로 봉행돼야
서산대사 호국정신 조명 공청회서 제기
 
2009년 05월 30일 (토) 10:44:10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제489주년 서산대제가 지난 22일 대흥사에서 열렸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모아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섰던 서산대사의 호국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고자 열린 서산대제는 기념법요식에서 헌향과 헌다, 헌화 등 제향의식을 통해 서산대사를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범각 대흥사 주지스님은 "서산대사께서는 스님으로서 처신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국가가 위난에 처하자 스스로를 돌봄이 없이, 주저 없이 일어나 나라를 구해 당시 나라에서 제향을 봉행해 왔다"며 "하지만 일제식민지 기간을 거치면서 종적을 감춘 뒤 현재까지 복원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흥사는 올해 처음으로 '서산대사 제향은 국가적 제향으로 봉행되어야 한다'란 주제로 공청회를 마련해 서산대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서산대제가 사중행사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범국가적 차원의 실행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흥사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황인규 동국대 교수와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각각 '서산의 승군활동과 조선후기 추념사업', '서산대제의 국가적 제향으로의 전승문제'를 주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대흥사 소장 자료인 사액제문과 표충사향례홀기의 내용, 서산의 비문에 실려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서산대사 제향이 국가적 제향으로 봉행돼야 한다는 문안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닌 단절된 전통을 회복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박희승 조계종 기획실 기획차장은 서산대제는 종교·국가적 차원에서 열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전제한 후 승려들의 전쟁참여가 파계가 아니냐는 논란이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종단차원에서 학술적 재조명이 병행될 필요도 있다며 오늘 공청회를 계기로 서산대사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산대사를 기점으로 조선시대 불교계가 격상되는 등 불교의 실질적 위치도 올라설 수 있었고 호국정신의 가치를 강조했다. 따라서 서산대사를 종교적 인물로만 볼 것이 아닌 국가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의승으로 봐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서산대사의 위상 재정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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