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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2009년 사찰 여름수련회 안내

  • 포교과장
  • 2009-07-02 오후 3:22:41
  • 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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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름수련회 어디로 갈까

8월말까지 전국사찰서 열려

 
 
무더운 여름에는 산사 수련회에 가볼만하다. 더위를 잠시 잊고 자신을 찾아가는 각종 수행프로그램을 실참할 뿐만아니라, 사찰문화체험을 통해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조계총림 송광사의 여름수련회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전국 사찰에서 7·8월을 기점으로 일제히 여름수련회에 들어간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과 직장인 등 계층과 연령대로 나뉘어 열리는 수련회가 있는가 하면, 최근엔 실직자 가장, 청년 실업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 소외계층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싹틔우는 수련회도 적지 않다. 각자 처한 마음과 입장, 근기와 목적에 맞는 수련회를 골라서, 올 여름엔 마음속 ‘본래 부처’를 찾아가는 수행을 더 이상 미루지 말자.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여름수련회 현황을 정리했다.
 
 
“올 휴가는 ‘본래 부처’ 찾아 떠나세요”
 
청소년 직장인 등 계층·연령별로 다채롭게 마련
 
소외계층 위한 희망을 싹 틔우는 수련회도 ‘눈길’
 
 
제2교구본사 용주사(주지 정호스님)는 ‘나누는 기쁨 하나 되는 여름수련회’를 주제로 오는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용주사 어린이 효행 여름 불교학교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7월31일과 8월14일부터 2박3일간 각각 중.고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자신을 성찰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여름수련회를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가족 단위의 첫 수련회는 오는 8월3일부터 6일까지 ‘소중한 가족’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포행, 릴레이 3보1배 등의 프로그램이다.
 
20세 이상 성인 대상 수련회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2차), 8월13일부터 16일까지(3차) 각각 열린다. 비로봉 산행, 죽음관 갖기, 좌선 및 걷기명상 등 다채롭다. 마지막 4차 수련회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며 모든 수련일정을 영어로 진행된다.
 
제5교구본사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어린이와 가족 등 단위별로 수련회를 연다. 오는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 대상 수련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수련회를 개최한다. 8월7일부터 9일까지, 8월14일부터 16일까지는 누구나 동참하는 수련회를 연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옹산스님)는 불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 먼저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실직자가정과 청년실업자,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수련회’를 연다.
 
이어 7월3일부터 5일까지 대상에 제한이 없는 ‘행복사랑 선수련회’를 갖는다.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마음 부처님마음 여름방학 캠프’도 갖는다. 또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대상에 제한이 없는 ‘이뭣고, 선수련회’, 8월22일부터 23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연과 하나되는 선수련회’를 각각 실시한다.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성웅스님)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천불의 미소’를 주제로 청소년 산사체험을, 7월28일부터 30일까지는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잇따라 연다.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오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중.고등부, 대학생 및 일반일을 대상으로 은빛 여행 은해사 여름 수련회를 개최한다. 수련회는 4차례에 걸쳐 8월16일까지 열린다.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선각스님)는 ‘자연과 하나되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여름불교학교를 개최한다. 이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8월7일부터 9일까지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7월7일부터 11일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4박5일간 일반인 대상의 수련회도 마련된다.
 
제13교구본사 쌍계사(주지 상훈스님)는 ‘자연과 하나 되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오는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불교캠프를 진행한다.
 
제14교구본사 범어사(주지 정여스님)는 ‘2009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7월27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생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한다. 범어사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부처님의 향기를 느끼러 오라”고 어린이들을 초청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정우스님)는 ‘감사하는 삶 행복한 만남’을 주제로 제30회 하계 수련법회를 실시한다. 오는 7월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신행단체 임원 대상 수련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13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 가족, 중.고생, 일반일 대상으로 총 7차에 걸쳐 매주 진행된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원행스님)는 ‘선나(禪那)를 깨치다’는 주제로 오는 7월20일부터 26일까지, 8월14일부터 20일까지 각각 6박7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실시한다. 발우공양과 108배는 물론 화두법문을 듣고 수행문답을 하고 금강경 간경, 수계식 등 다양한 선수행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흰색고무신을 준비해야 한다. 이외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8월4일부터 6일까지 10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불교학교도 연다.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시몽스님)는 참사랑수련회를 마련했다. 7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1차 수련회는 현재 마감됐으며, 7월23일부터 26일까지,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8월5일부터 9일까지, 8월12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과 4박5일 일정으로 수련회가 열린다. 또 8월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차수는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종삼스님)도 여름수련회 ‘빈그릇’을 개최한다. 7월16일부터 19일까지,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8월6일부터 9일까지, 8월13일부터 1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영조스님)는 7월4일부터 8일까지 첫 수련법회를 진행한다. 7월11일부터 15일까지, 7월18일부터 22일까지, 7월25일부터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련회가 이어진다. 또 8월1일부터 3일까지 중고생을 위한 여름수련법회를, 8월5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범각스님)는 3차례에 걸쳐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7월31일부터 2박3일 간 열리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숲속마을’을 비롯해 8월8일부터 12일까지 참선수련회가, 8월15일부터 18일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숲속마을’이 열린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인묵스님)는 3차에 걸쳐 2박3일간 봉선사 여름숲속학교를 개최한다. 오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중.고생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하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방문화팀
 
 
 
 
[불교신문 2538호/ 7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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