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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흔들바위 전설

두륜산 대흥사의 산내암자인 북미륵암과 남미륵암에는 최근발견된 두륜산의 흔들바위와 관련하여 슬픈 전설이 내려온다.

.두륜산의 흔들바위는 북미륵암과 남미륵암의 마애불을 조각하기위하여 천동,천녀가 밀면서 손을 가다듬었던 흔적이라고 합니다.

이 전설은 두륜산을 오르내리면서 당시 1995년경 서산대사유물관(성보박물관) 소장이었던 윤봉원(작고) 처사님의 전설을 채집하였다.윤처사는 두륜산에 내려오는 산내 전설을 소상하게 알고 있었으며 나에게 구술하였다. 윤처사는 두륜산의 고지명 채집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처사였다. 윤처사는 예서체에 능해 직접 쓴 작품을 해남의 지인들에서 선물을 주기도 하였다.

아마도 윤처사의 작품이 지금도 해남의 지인들에게 남아있을 것이다. 두륜산 흔들바위가 발견됨에 따라 윤처사님에게서 채집한 전설을 공개하게 되었다. 지금으로 부터 400여년전에 죽미기(대흥사의 첫 사지,1638)를 편찬한 중관해안은 대흥사의 북미륵암과 남미륵암엔 내려오는 천동천녀의 전설도 기록하였다.( 재미나게도 중관 해안스님은 삼국유사를 계림유사라 하였다.) 엣날 옥황상제가 사는 천상에 천동과 천녀가 살고 있었다. 천상의 계율을 어긴 천동과 천녀는 ,옥황상제의 명을 받는다.

느그들은 죄을 지었으니 ,해남 두륜산에 내려가 부처님을 하루만에 조각하라 그러면 용서해줄것이다.

이른 아침 하늘에서 두륜산에 내려온 천동과 천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두륜산의 흔들바위에 올라, 두분의 부처님을 손으로 조각하기 위해서는 일단 손을 가다듬어야 했다,일종의 손 운동을 하기 위하여 , 흔들바위를 밀면서 둘이는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일단 하루만에 부처님을 조각할려면 시간을 벌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일단 지는 해를 만일암터(挽日庵址)의 천년수에 묶어서 짧은 하루를 연장하여야 핬다. 천년수에 .일단 해를 묵어 놓고 조각할 장소를 물색하였다.. 남미륵암과 북미륵암에 마땅한 바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둘이서 가위바위보를 하였다.

천동과 천녀과 가위바위보를 한결과 ,쳔녀가 가위바위보 전투에서 이겼다. 천녀는 조각하기 쉬운 북미륵암을 바위를 선택하고,천동은 남미륵암의 바위를 골랐다. 천동과 천년는 두륜산의 흔들바위에서 손으로 밀면서 ,손을 가다듬고 조각을 시작하였다.지금도 흔들바위에는 손가락을 바위에 찔럿던 자국들이 일자로 남아있다.

흔들바위가 둥그런 오각형이 된것은 천동,천녀가 손으로 조각하면서 둥그렇게 된것이고, 꼭대기의 둥구런 구멍 자국은 천녀의 손자국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풍화되어 둥그렇게 변화하였다고 한다. 흔들바위 아래의 괴임돌은 큰바위 돌이 굴러가지 않도록 천동과 천녀과 받치어 놓았다고 한다.

천녀는 섬세한 감성을 가진 여인네여서 재빠르게 조각할수 있었는데,천동은 너무 통 크게 부처님 조각을 구상한 나머지 천년수의 묶어놓은 해가 저물기 시작하였다. 결국 천동은 조각한 남미륵암의 마애불은 완성되지 않았다. 지금 남아있는 북미륵암의 마애불은 천녀의 섬세한 손자국이 만든 흔적이라면, 남미륵암 입상은 천동이 통 크게 조각을 구상한 나머지 실패한 미완성의 부처님 흔적이 남아있다. 천동은 결국 죄를 사하지 못하고 두륜산 산신이 되었다는둥, 흔들바위에 관련된 많은 전설들이 구전되어 내려온다.

이 전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약간씩 윤색되어가며 변화 하기도 한다. 두륜산의 흔들바위,북미륵암,남미륵암,만일암터(挽日庵址)의 천년수는 천년수를 기준으로 시간이나 위치상으로도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만일암(挽日庵)의 암자 뜻은 지는 해를 당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설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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