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공양의 공덕과 의미

법당에 밝히는 등불(인등)은 지혜의 광명을 의미합니다

지혜는 자비를 비롯한 수많은 덕목보다 우선하는 불교의 최고 가치입니다

지혜와 광명은 불교에서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의 결정체입니다

법당에는 전기불이 켜져있어도 깨달음의 지혜를 상징하는 촛불도 키고 인등을 밝힙니다

지혜의 상징인 등불을 밝힘으로써 부처님의 이세상에 오신 뜻이 되살아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수많은 불자님 들이 연등공양을 올립니다

그렇다면 연등공양을 올리면 무슨 공덕이 있을 까요?

첫째, 연등공양은 부처님으로부터 장차 성불(成佛)할 것 이라는 수기를 받는 공덕을

지니게 됩니다

연등을 부처님께 공양 올려 부처님이 되라는 수기를 받은 선혜보살이나 가난한 여인 난타가 수미등광 여래가 되리간 수기를 받은 것처럼 바른 마음으로 정성스런 연등을 켠다면 이와 같은 공덕을 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연등불을 밝히면 지혜의 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자루 촛불의 빛은 미약하기 그지없지만 제아무리 깜깜한 어둠이라도 촛불 앞에서는 환하게 밝아집니다

이와 미찬가지로 자신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무명속의 어둠을 차츰차츰 밝혀가는 것이 연등

공양의 공덕이라 할 것입니다

셋째, 연등 공양은 재앙을 물리치고 소원을 성취시켜줍니다

무영에 가려 악업을 짓지만 연등을 밝힘 으로써 어둠을 밝혀 선업을 짓고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향과 초는 자기 자산의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고 향으로 악귀를 제거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연등의 유래는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설법 하시러 오고 가시는 길을 밝혀 드리고자 중생들이

길가에 달아 놓은 등불이 연등의 전개가 되었습니다

장차 성불 할 것이라는 수기를 받고, 삼독심으로 엉킨 무명을 소멸하는 것이요, 모든 재앙을

물리치고 소원을 성취하는 공덕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